목 차

9 편

121장

父子有親 君臣有義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서로 친근함이 있어야 하고, 군자와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어야 합니다.

父子有親 君臣有義 (부자유친 군신유의)
父子有親 (부자유친) : “아버지(父)와 자식(子) 사이에는 친함(親)이 있다(有).”는 것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혈육으로 맺어진 천륜적인 사랑과 친밀함을 바탕으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경을 강조하는 효의 근간이 됩니다.
이 구절은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로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유교의 핵심 가르침인 오륜(五倫) 중 두 가지를 제시하며, 각 관계의 본질적인 특성을 설명합니다.
君臣有義 (군신유의) : “임금(君)과 신하(臣) 사이에는 의로움(義)이 있다(有).”는 것은 임금은 신하를 올바른 도리로 대하고, 신하는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며 바른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義(의)'는 올바른 도리, 즉 마땅히 해야 할 바를 뜻합니다. 이는 통치자와 피치자 간의 상호 도리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인간 관계의 가장 기본적인 두 축인 가족 관계와 사회관계의 핵심 가치를 제시합니다.

122장

夫婦有別 長幼有序

부부유별 장유유서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서로 다름이 존재하고, 어른과 어린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합니다.

夫婦有別 長幼有序 (부부유별 장유유서)
夫婦有別 (부부유별) : “부부(夫婦) 사이에는 분별(別)이 있다(有).”는 것은 남편과 아내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 즉 내외(內外)의 구별을 가지고 존중하며 가정을 이루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으로는 남편은 바깥일, 아내는 집안일을 담당하는 역할 구분을 강조했습니다.
이 구절은 부부 사이에는 분별이 있고,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오륜(五倫) 중 또 다른 두 가지를 제시하며, 각 관계의 질서와 구별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長幼有序 (장유유서) : “어른(長)과 아이(幼) 사이에는 차례(序)가 있다(有).”는 것은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 지켜야 할 순서와 예의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나이 어린 사람이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는 상호 존중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가정과 사회에서 지켜져야 할 질서와 구분을 통해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23장

朋友有信 是謂五倫

붕우유신 시위오륜

친구 사이에는 신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소위 말하여 오륜이라고 합니다.

朋友有信 是謂五倫 (붕우유신 시위오륜)
朋友有信 (붕우유신) : “친구(朋友) 사이에는 믿음(信)이 있다(有).”는 것은 친구 간에는 서로 약속을 지키고 신의를 중요하게 여기며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맺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진정한 우정의 근간이 됩니다.
이 구절은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으니, 이것을 일러 오륜이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마지막 오륜을 제시하며, 앞서 설명된 네 가지 관계와 함께 다섯 가지 인간 기본 도리가 완성됨을 선언합니다.
是謂五倫 (시위오륜) : 이것(是)을 일러(謂) 오륜(五倫)이라 한다는 것은 앞서 121번과 122번 구절에서 제시된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와 함께 '붕우유신'을 합하여 유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다섯 가지 인간 기본 도리, 즉 '오륜'을 완성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은 유교에서 인간 관계의 기본 덕목으로 제시하는 오륜을 모두 정리하며, 이들이 인간 사회의 근본적인 질서이자 도리임을 강조합니다.

124장

君爲臣綱 父爲子綱

군위신강 부위자강

군자는 신하의 중심이 되고, 부모는 자식의 중심이 됩니다.

君爲臣綱 父爲子綱 (군위신강 부위자강)
君爲臣綱 (군위신강) : “임금(君)은 신하(臣)의 벼리(綱)가 된다(爲).”는 것은 신하가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임을 의미합니다. 임금이 신하 관계의 근본이자 기준이 되어, 신하는 임금의 지시에 따르고 섬겨야 한다는 관계의 위계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는 삼강(三綱) 중 두 가지를 제시하며, 각 관계에서 '벼리'가 되는 존재, 즉 중심을 잡고 지켜야 할 규범이 되는 존재를 명시합니다.
父爲子綱 (부위자강) : “아버지(父)는 자식(子)의 벼리(綱)가 된다(爲).”는 것은 자식이 아버지에게 효도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임을 의미합니다. 아버지가 자식 관계의 근본이자 기준이 되어, 자식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섬겨야 한다는 관계의 위계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유교에서 강조하는 삼강의 핵심 내용을 제시하며, 특정 관계에서 기준이 되는 역할을 하는 '강(綱: 벼리)'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125장

夫爲婦綱 是謂三綱

부위부강 시위삼강

남편은 아내의 중심이 되는데, 이러한 것들을 소위 말하여 삼강이라고 합니다.

夫爲婦綱 是謂三綱 (부위부강 시위삼강)
夫爲婦綱 (부위부강) : “남편(夫)은 아내(婦)의 벼리(綱)가 된다(爲).”는 것은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임을 의미합니다. 남편이 아내 관계의 근본이자 기준이 되어, 아내는 남편을 따르고 섬겨야 한다는 관계의 위계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 이것을 일러 삼강이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마지막 삼강을 제시하며, 앞서 설명된 두 가지 관계와 함께 세 가지 인간 기본 규범이 완성됨을 선언합니다.
是謂三綱 (시위삼강) : 이것(是)을 일러(謂) 삼강(三綱)이라 한다는 것은 앞서 124번 구절에서 제시된 '군위신강', '부위자강'과 함께 '부위부강'을 합하여 유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세 가지 인간 기본 규범, 즉 '삼강'을 완성한다는 의미입니다. '綱(강)'은 그물을 잡아당기는 굵은 줄처럼 전체를 통솔하는 근본이나 기강을 뜻합니다.
이 구절은 유교에서 인간 관계의 기본 규범으로 제시하는 삼강을 모두 정리하며, 이들이 사회 질서와 도덕의 근본적인 기둥임을 강조합니다.

126장

人所以貴 以其倫綱

인소이귀 이기륜강

사람을 귀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아마도 삼강과 오륜 때문입니다.

人所以貴 以其倫綱 (인소이귀 이기륜강)
人所以貴 (인소이귀) : “사람(人)이 ~한(所以) 까닭은 귀하다(貴).”는 것은 인간이 다른 존재보다 특별히 존엄하고 가치 있는 이유를 묻고 답하는 형식입니다.
이 구절은 사람이 귀한 까닭은, 그에게 윤리와 기강이 있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이는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존귀한 존재인 이유가 바로 오륜(倫)과 삼강(綱)으로 대표되는 도덕적 규범을 지키기 때문임을 강조합니다.
以其倫綱 (이기륜강) : “그에게(其) 윤리(倫)와 기강(綱)이 있기 때문이다(以).”는 것은 오륜(人倫)과 삼강(三綱)과 같은 도덕적 규범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인간을 고귀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도덕성, 즉 인륜의 실천이 인간 존엄의 근거임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유교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도덕적 실천 능력과 연결하며, 인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합니다.

127장

足容必重 手容必恭

족용필중 수용필공

발의 동작은 반드시 신중해야 하며, 손의 동작은 반드시 공손해야 합니다.

足容必重 手容必恭 (족용필중 수용필공)
足容必重 (족용필중) : 발(足)의 태도(容)는 반드시(必) 무겁게(重) 해야 한다는 것은 걸을 때 발걸음을 가볍게 하거나 산만하게 움직이지 않고, 무게감 있게 안정적으로 걸으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신중하고 침착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발의 태도는 반드시 무거이 하고, 손의 태도는 반드시 공손히 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구용(九容) 중 두 가지를 제시하며, 몸가짐 하나하나에 예의와 신중함이 깃들어야 함을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手容必恭 (수용필공) : 손(手)의 태도(容)는 반드시(必) 공손하게(恭) 해야 한다는 것은 손을 함부로 놀리거나 흔들지 말고, 항상 예의 바르고 단정하게 모으거나 움직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맞잡거나 가지런히 두는 자세를 뜻합니다.
이 구절은 외적인 몸가짐 하나하나가 그 사람의 내면의 품성을 나타내므로, 항상 신중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28장

目容必端 口容必止

목용필단 구용필지

눈의 모양은 반드시 단정하게 하고, 입의 모양은 반드시 다물고 있어야 합니다.

目容必端 口容必止 (목용필단 구용필지)
目容必端 (목용필단) : 눈(目)의 태도(容)는 반드시(必) 단정하게(端) 해야 한다는 것은 시선을 함부로 두리번거리거나 경박하게 움직이지 말고, 정숙하고 바르게 유지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집중력과 진중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눈의 태도는 반드시 단정히 하고, 입의 태도는 반드시 멈추라는 뜻입니다. 이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구용(九容) 중 또 다른 두 가지를 제시하며, 시선 처리와 언행에 대한 예절을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口容必止 (구용필지) : “입(口)의 태도(容)는 반드시(必) 멈추라(止).”는 것은 필요 없이 말을 많이 하거나 함부로 지껄이지 말고, 말을 삼가고 신중하게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언행의 신중함과 절제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시선과 입을 다루는 태도가 그 사람의 내면의 품성과 예의를 나타내므로, 항상 절제하고 바른 태도를 유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29장

聲容必靜 頭容必直

성용필정 두용필직

소리를 낼 때의 모양은 반드시 조용하고 잠잠해야 하며, 머리 모양은 반드시 바르고 곧게 해야 합니다.

聲容必靜 頭容必直 (성용필정 두용필직)
聲容必靜 (성용필정) : 소리(聲)의 태도(容)는 반드시(必) 고요하게(靜) 해야 한다는 것은 큰 소리를 내거나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항상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소음을 줄이고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소리의 태도는 반드시 고요히 하고, 머리의 태도는 반드시 곧게 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구용(九容) 중 두 가지를 제시하며, 목소리와 자세에 대한 예절을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頭容必直 (두용필직) : 머리(頭)의 태도(容)는 반드시(必) 곧게(直) 해야 한다는 것은 머리를 숙이거나 기울이지 말고, 항상 꼿꼿하고 바르게 세워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당당하고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소리와 머리의 자세를 통해 나타나는 태도가 그 사람의 품성과 마음가짐을 드러내므로, 항상 단정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30장

氣容必肅 立容必德

기용필숙 입용필덕

숨 쉬는 기운의 모습은 반드시 엄숙하게 하고, 서 있는 모습은 반드시 덕을 베푸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氣容必肅 立容必德 (기용필숙 입용필덕)
氣容必肅 (기용필숙) : 기운(氣)의 태도(容)는 반드시(必) 엄숙하게(肅) 해야 한다는 것은 전체적인 분위기나 풍기는 인상이 가볍거나 경박하지 않고, 엄정하고 진중하게 보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肅(숙)'은 '엄숙할 숙, 공경할 숙'입니다. 이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기품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기운의 태도는 반드시 엄숙히 하고, 서 있는 태도는 반드시 덕스럽게 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구용(九容) 중 마지막 두 가지를 제시하며, 전반적인 분위기와 서 있는 자세를 통해 드러나는 품격을 강조합니다.
立容必德 (입용필덕) : 서 있는(立) 태도(容)는 반드시(必) 덕스럽게(德) 해야 한다는 것은 서 있을 때 흐트러지거나 불안정하게 보이지 않고, 마치 덕이 있는 사람처럼 의젓하고 떳떳한 자세를 유지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고하고 품격 있는 자세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구용(九容)'을 통해 외적인 몸가짐과 태도가 그 사람의 내면적인 덕성과 인격을 반영한다는 점을 총체적으로 강조합니다. 이는 외적인 예의와 행동이 내면의 수양과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131장

色容必莊 是曰九容

색용필장 시왈구용

얼굴 모양은 반드시 밝고 씩씩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일컬어 아홉 가지 모양인 구용이라고 합니다.

色容必莊 是曰九容 (색용필장 시왈구용)
色容必莊 (색용필장) : 얼굴빛(色)의 태도(容)는 반드시(必) 엄숙하게(莊) 해야 한다는 것은 얼굴 표정이 가볍거나 경솔하지 않고, 항상 진지하고 경건하며 위엄 있게 보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莊(장)'은 '씩씩할 장, 엄숙할 장'을 뜻합니다. 이는 내면의 수양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기품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얼굴빛의 태도는 반드시 엄숙히 하라, 이를 일러 구용이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아홉 가지 바른 몸가짐, 즉 “구용(九容)”의 마지막을 제시하며, 전반적인 표정과 자세가 진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是曰九容 (시왈구용) : 이것(是)을 일러(曰) 구용(九容)이라 한다는 것은 앞서 127번부터 130번 구절까지 설명된 여덟 가지 몸가짐(足容必重, 手容必恭, 目容必端, 口容必止, 聲容必靜, 頭容必直, 氣容必肅, 立容必德)과 더불어, 이 '색용필장'을 포함하여 총 아홉 가지의 바른 몸가짐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구용은 『논어』 「계씨편」에 나오는 공자의 가르침으로, 외적인 태도를 통해 내면의 수양을 드러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 구절은 올바른 얼굴 표정이 인격의 중요한 부분을 나타내며, 구용 전체가 사람의 품격과 예의를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132장

視必思明 聽必思聰

시필사명 청필사총

어떤 것을 볼 때는 반드시 밝고 명료하게 드러날 것을 생각하고, 어떤 것을 들을 때는 반드시 총명하게 들을 것을 생각합니다.

視必思明 聽必思聰 (시필사명 청필사총)
視必思明 (시필사명) : 볼(視) 때는 반드시(必) 밝게(明) 보기를(思) 생각하라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려는 지혜로운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볼 때는 반드시 밝게 보기를 생각하고, 들을 때는 반드시 총명하게 듣기를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아홉 가지 생각, 즉 구사(九思) 중 두 가지를 제시하며, 사물을 접할 때 바르고 명확하게 인식하려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聽必思聰 (청필사총) : 들을(聽) 때는 반드시(必) 총명하게(聰) 듣기를(思) 생각하라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하려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聰(총)'은 '귀 밝을 총'으로, 사물의 이치를 분명히 아는 지혜로움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감각 기관을 통해 외부 정보를 받아들일 때, 피상적으로 넘기지 않고 깊이 사고하여 본질을 파악하려는 능동적인 자세가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133장

色必思溫 貌必思恭

색필사온 모필사공

얼굴빛은 반드시 온화함을 생각하고,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거나 예의 바름을 생각합니다.

色必思溫 貌必思恭 (색필사온 모필사공)
色必思溫 (색필사온) : “얼굴빛(色)은 반드시(必) 온화하기를(溫) 생각하라(思).”는 것은 얼굴 표정이 항상 부드럽고 따뜻하며 인자하게 보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溫(온)'은 '따뜻할 온'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얼굴빛은 반드시 온화하기를 생각하고,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기를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구사(九思) 중 또 다른 두 가지를 제시하며, 외적인 태도가 내면의 덕성을 반영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貌必思恭 (모필사공) : “용모(貌)는 반드시(必) 공손하기를(恭) 생각하라(思).”는 것은 전체적인 모습과 자세가 항상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보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恭(공)'은 '공손할 공'으로, 겸손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뜻합니다.
이 구절은 외적인 모습이 그 사람의 내면적인 덕목을 드러내므로, 항상 온화하고 공손한 태도를 갖추도록 깊이 성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34장

言必思忠 事必思敬

언필사충 사필사경

언행에는 반드시 성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일은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言必思忠 事必思敬 (언필사충 사필사경)
言必思忠 (언필사충) : “말할(言) 때는 반드시(必) 성실하기를(忠) 생각하라(思).”는 것은 말을 할 때 진실하고 거짓 없이 성실한 마음으로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忠(충)'은 '충성 충'이지만, 여기서는 '정성스럽고 진실함'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 구절은 말할 때는 반드시 성실하기를 생각하고, 일할 때는 반드시 공경하기를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구사(九思) 중 또 다른 두 가지를 제시하며, 언행과 업무 처리에서 진실 됨과 신중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事必思敬 (사필사경) : “일할(事) 때는 반드시(必) 공경하기를(敬) 생각하라(思).”는 것은 어떤 일을 처리할 때 항상 신중하고 정성스러운 태도로 임하며, 예의를 갖추어 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敬(경)'은 '공경할 경'으로, 진지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뜻합니다.
이 구절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진심과 정성이 담겨야 하며, 이는 곧 개인의 신뢰와 품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가르칩니다.

135장

疑必思問 忿必思難

의필사문 분필사난

의심스러울 때는 반드시 물어볼 생각을 하고, 화나는 일이 있을 때는 반드시 어려울 때를 생각하면서 참아야 합니다.

疑必思問 忿必思難 (의필사문 분필사난)
疑必思問 (의필사문) : “의심(疑)이 나면 반드시(必) 묻기를(問) 생각하라(思).”는 것은 모르는 것이나 의문이 생기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하여 해결하려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겸손한 학습 자세와 진리를 추구하는 정신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의심이 나면 반드시 묻기를 생각하고, 분한 마음이 나면 반드시 어려움을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구사(九思) 중 또 다른 두 가지를 제시하며, 지적인 겸손과 감정적인 절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忿必思難 (분필사난) : “분한(忿) 마음이 나면 반드시(必) 어려움(難)을 생각하라(思).”는 것은 분노나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즉흥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려운 결과(환난, 곤란)를 먼저 생각하여 감정을 억제하라는 의미입니다. '忿(분)'은 '성낼 분', '難(난)'은 '어려울 난'입니다. 이는 감정 조절과 신중한 행동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지적인 탐구와 감정적인 절제가 개인의 성숙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충동적인 행동을 피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