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2 편

16장

對案不食 思得良饌

대안불식 사득양찬

부모님께서 차려놓은 밥상의 음식을 드시지 않으시면, 더 좋은 음식을 만들어 드릴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對案不食 思得良饌 (대안불식 사득양찬)
對案不食 (대안불식) : “밥상(案)을 마주하고도(對) 먹지(食) 못한다(不).”는 것은 부모님의 병으로 인해 자녀가 근심에 잠겨 자신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모님의 고통을 자녀가 함께 느끼는 깊은 효심의 표현입니다.
이 구절은 밥상 앞에서 먹지 못하고, 좋은 반찬을 얻을 것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의 병환으로 인해 자녀가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오직 부모님께 좋은 음식을 해드릴 걱정만 하는 지극한 효심을 묘사합니다.
思得良饌 (사득양찬) : “좋은(良) 반찬(饌)을 얻을(得) 것을 생각한다(思).”는 것은 자녀 자신이 먹는 것보다 부모님의 병환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음식을 어떻게 구할지, 어떻게 차려드릴지를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모님을 위한 자녀의 지극한 정성과 헌신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의 병환 앞에서 자녀가 자신의 고통보다 부모님의 안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숭고한 효심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효의 깊이와 진정성을 감동적으로 표현합니다.

17장

出必告之 反必面之

출필고지 반필면지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나갈 장소를 부모님께 알리고 나가야 하며, 밖에서 집으로 돌아와서는 반드시 부모님에게 무사히 돌아왔음을 알려야 합니다.

出必告之 反必面之 (출필고지 반필면지)
出必告之 (출필고지) : “나갈(出) 때는 반드시(必) 그것을(之) 아뢰고(告)”는 것은 집 밖으로 나갈 때 부모님께 어디에 가는지, 언제 돌아올지 등을 말씀드려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녀의 책임감과 부모님에 대한 배려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나갈 때는 반드시 아뢰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자녀가 부모님께 자신의 출입을 알리는 기본적인 예의와 책임감을 강조하며, 부모님에 대한 존중과 안심을 시키는 효도를 보여줍니다.
反必面之 (반필면지) : 돌아와서(反)는 반드시(必) 얼굴을(面) 보여드려야(之) 한다는 것은 외출에서 돌아오면 부모님께 얼굴을 보여드려 무사히 귀가했음을 알리고 안심시켜 드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모님께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는 효심의 표현입니다.
이 구절은 자녀의 출입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을 제시하며, 이는 부모님께 자신의 안전을 알리고 안심시켜 드리는 효도의 실천임을 강조합니다.

18장

愼勿遠遊 遊必有方

신물원유 유필유방

부디 여행을 가거나 멀리 떠나는 것을 삼가야 하며, 여행을 가거나 멀리 떠날 때는 반드시 떠나는 방향과 일정한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愼勿遠遊 遊必有方 (신물원유 유필유방)
愼勿遠遊 (신물원유) : “삼가(愼) 멀리(遠) 놀러 가지(遊)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이 계신 집을 너무 오래 비우거나, 부모님의 염려를 살 만한 먼 곳으로 유흥을 목적으로 떠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愼(신)'은 '삼갈 신'으로, 신중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효심의 표현입니다.
이 구절은 삼가 멀리 놀러 가지 말고, 놀러 갈 때는 반드시 일정한 목적지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자녀가 자신의 안전과 부모님의 걱정을 고려하여 행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무분별한 유흥을 경계하고 신중한 태도를 가질 것을 훈계합니다.
遊必有方 (유필유방) : 놀러 갈(遊) 때는 반드시(必) 일정한 목적지(方)가 있어야(有) 한다는 것은 설령 멀리 나갈 일이 있더라도 목적 없이 방황하지 말고, 어디에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명확한 계획과 이유가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녀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과 신뢰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자녀의 외출과 유흥에 대한 부모의 염려를 헤아려 신중하게 행동해야 함을 가르치며, 이는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부모님께 대한 효도의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합니다.

19장

出入門戶 開閉必恭

출입문호 개폐필공

집 안으로 드나드는 문을 출입할 때, 문을 열고 닫을 때는 반드시 공손하게 문을 열고 닫아야 합니다.

出入門戶 開閉必恭 (출입문호 개폐필공)
出入門戶 (출입문호) : 문호(門戶)를 나가고(出) 들어올(入) 때는 집의 문이나 방의 문을 여닫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문호를 출입할 때는, 열고 닫을 때 반드시 공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집 안팎을 드나들 때 문을 다루는 기본적인 예절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모든 사물을 조심스럽게 다루고 주변을 배려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開閉必恭 (개폐필공) : 열고(開) 닫을(閉) 때 반드시(必) 공손해야(恭) 한다는 것은 문을 쾅 닫거나 거칠게 열지 않고, 조용하고 부드럽게 여닫음으로써 집 안의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배려심과 공경심이 깃들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문을 여닫는 사소한 행위에서조차 예의와 조심성을 발휘해야 함을 가르치며, 이는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에 대한 존중과 생활 공간에 대한 애착을 나타내는 효도의 확장된 의미를 보여줍니다.

20장

勿立門中 勿坐房中

물립문중 물좌방중

문 가운데에 서 있으면 안 되고, 방 가운데에 앉아 있으면 안 됩니다.

勿立門中 勿坐房中 (물립문중 물좌방중)
勿立門中 (물립문중) : “문(門) 가운데(中) 서 있지(立) 말라(勿).”는 것은 문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문턱에 걸터서서 건방진 자세를 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공간 예절을 지키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문 가운데 서 있지 말고, 방 한가운데 앉아 있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생활 공간에서의 예의 바른 태도를 강조하며,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항상 자신을 낮추고 조심하는 자세를 가르칩니다.
勿坐房中 (물좌방중) : “방(房) 한가운데(中) 앉아 있지(坐) 말라(勿).”는 것은 방의 중앙은 어른이나 손님이 앉는 상석이 될 수 있으므로, 함부로 한가운데에 앉아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거나 거만하게 보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겸손함과 예의를 갖추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일상적인 공간 사용에 있어서도 항상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함을 가르치며, 이는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가족 구성원에 대한 존경심의 발현임을 보여줍니다.

21장

行勿慢步 坐勿倚身

행물만보 좌물의신

길을 다닐 때는 거만하게 걸어서는 안 되고, 앉을 때는 아무데나 몸을 기대면 안 됩니다.

行勿慢步 坐勿倚身 (행물만보 좌물의신)
行勿慢步 (행물만보) : “걸을(行) 때 느릿느릿(慢) 걷지(步)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 앞에서 걸을 때 게으르거나 거만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지런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효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 구절은 걸을 때는 느릿느릿 걷지 말고, 앉을 때는 몸을 기대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자녀가 부모님 앞에서 보여야 할 단정하고 예의 바른 자세를 강조하며, 항상 긴장하고 공손한 태도를 유지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坐勿倚身 (좌물의신) : “앉을(坐) 때 몸(身)을 기대지(倚)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 앞에서 앉을 때 벽이나 다른 사물에 기대어 편안한 자세를 취하지 말고, 단정하고 공손하게 앉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모님께 대한 존경심과 예의를 자세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행동과 자세에서 드러나는 기본적인 예절을 강조하며, 이는 부모님 앞에서 항상 자신을 낮추고 공손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효도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22장

口勿雜談 手勿雜戱

구물잡담 수물잡희

입으로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지 말며, 손으로는 쓸데없는 장난을 치면 안 됩니다.

口勿雜談 手勿雜戱 (구물잡담 수물잡희)
口勿雜談 (구물잡담) : 입(口)으로 잡담(雜談)하지(勿) 말라는 것은 부모님 앞에서 불필요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부모님의 권위를 존중하고, 말씀에 집중하며, 경솔한 언행으로 부모님께 불편을 드리지 않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입으로는 잡담하지 말고, 손으로는 함부로 장난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 앞에서 자녀가 보여야 할 언행의 신중함과 절제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手勿雜戱 (수물잡희) : “손(手)으로 함부로(雜) 장난치지(戱)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 앞에서 산만하게 손장난을 하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부모님 앞에서 차분하고 단정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며, 경거망동하지 않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언어와 행동 모두에서 절제와 신중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는 부모님 앞에서 예의 바르고 존경심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가르칩니다.

23장

膝前勿坐 親面勿仰

슬전물좌 친면물앙

부모님의 무릎 앞에 앉지 말고, 부모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아야 합니다.

膝前勿坐 親面勿仰 (슬전물좌 친면물앙)
膝前勿坐 (슬전물좌) : “무릎(膝) 앞(前)에 앉지(坐)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께 너무 가까이 붙어 앉아 무례한 인상을 주거나, 마치 부모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모님의 권위를 존중하는 공간적 예절입니다.
이 구절은 무릎 앞에 앉지 말고, 어버이 얼굴을 우러러보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 앞에서 자녀가 취해야 할 공간적, 시선적 예절을 강조하며, 지극한 존경심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親面勿仰 (친면물앙) : “어버이(親)의 얼굴(面)을 우러러보지(仰)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의 얼굴을 정면으로 빤히 쳐다보거나, 반항적인 시선으로 응시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공손하고 겸손한 자세로 시선을 낮추어 존경심을 표하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 앞에서 자녀가 보여야 할 극진한 공경심을 자세와 시선이라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제시하며, 이는 효도의 깊은 마음가짐에서 비롯됨을 강조합니다.

24장

須勿放笑 亦勿高聲

수물방소 역물고성

모름지기 큰 소리를 내어 웃어서는 안 되며, 큰 소리로 말하거나 언성을 높여서도 안 됩니다.

須勿放笑 亦勿高聲 (수물방소 역물고성)
須勿放笑 (수물방소) : “모름지기(須) 소리 내어(放) 웃지(笑)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 앞에서 경솔하게 큰 소리로 웃거나, 방정맞게 웃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엄숙하고 공손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언행을 자제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須(수)'는 '모름지기 수'로,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미를 더합니다.
이 구절은 모름지기 소리 내어 웃지 말고, 또한 큰 소리 내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 앞에서 자녀가 언행을 절제하고, 항상 차분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亦勿高聲 (역물고성) : 또한(亦) 큰 소리(高聲) 내지(勿) 말라는 것은 부모님 앞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부모님의 평안을 배려하고, 존경심을 담아 차분하게 말하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 앞에서 소리와 웃음을 절제하는 것을 통해 자녀가 보여야 할 겸손과 공경의 태도를 강조하며, 이는 부모님께 불쾌감을 주지 않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효도의 실천임을 가르칩니다.

25장

侍坐父母 勿怒責人

시좌부모 물노책인

부모님을 모시고 앉을 때는, 함부로 화를 내거나 다른 사람을 책망하여서는 안 됩니다.

侍坐父母 勿怒責人 (시좌부모 물노책인)
侍坐父母 (시좌부모) : 부모님(父母)을 모시고(侍) 앉아 있을(坐) 때는 부모님 곁에서 시중을 들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을 모시고 앉아 있을 때는, 성내어 남을 꾸짖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 앞에서 자녀가 보여야 할 온화하고 품위 있는 태도를 강조하며,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거나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지 않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勿怒責人 (물노책인) : “성내어(怒) 남(人)을 꾸짖지(責)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이 계신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여 질책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부모님 앞에서 불화를 일으키거나, 자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부모님께 불편함이나 근심을 드리지 않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을 모시는 자리에서는 언행을 더욱 조심하고, 특히 화를 내거나 남을 비난하는 등의 부정적인 행동을 삼가야 함을 가르치며, 이는 부모님의 평안과 마음을 배려하는 효도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26장

侍坐親前 勿踞勿臥

시좌친전 물거물와

부모님을 앞에 모시고 앉을 때는 함부로 걸터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안 됩니다.

侍坐親前 勿踞勿臥 (시좌친전 물거물와)
侍坐親前 (시좌친전) : 어버이(親) 앞(前)에 모시고(侍) 앉아 있을(坐) 때는 부모님 곁에서 시중을 들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어버이 앞에 모시고 앉아 있을 때는, 걸터앉지 말고 눕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 앞에서 자녀가 보여야 할 단정하고 공손한 자세를 강조하며,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삼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勿踞勿臥 (물거물와) : “걸터앉지(踞) 말고(勿) 눕지(臥)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거나, 건방지게 비스듬히 기대앉거나, 심지어 눕는 등의 불량하거나 편안한 자세를 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부모님께 대한 존경심과 예의를 자세로 표현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을 모시는 자리에서 자녀가 취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예의와 자세를 강조하며, 이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에서 비롯되는 행동임을 분명히 합니다.

27장

獻物父母 跪而進之

헌물부모 궤이진지

부모님께 물건을 드릴 때는 꿇어앉아서 두 손으로 공손히 물건을 드려야 합니다.

獻物父母 跪而進之 (헌물부모 궤이진지)
獻物父母 (헌물부모) : 부모님(父母)께 물건(物)을 바칠(獻) 때는 자녀가 부모님께 음식이나 선물을 비롯한 어떤 물건을 드릴 때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께 물건을 바칠 때는, 무릎 꿇고 그것을 드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께 물건을 올리는 행위에 있어서도 극진한 공경심을 표현하는 예절을 강조합니다.
跪而進之 (궤이진지) : 무릎 꿇고(跪)서(而) 그것을(之) 드려야(進) 한다는 것은 부모님께 물건을 드릴 때 단순히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꿇는 가장 공손한 자세를 취하여 지극한 존경심을 표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물질적인 선물 외에 마음을 담는 효도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께 물건을 바치는 행위에서 드러나는 지극한 공경심과 겸손한 자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효도가 형식적인 예절 속에서도 진심을 담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28장

與我飮食 跪而受之

여아음식 궤이수지

부모님께서 나에게 음식을 주시면, 꿇어앉아서 두 손으로 공손히 음식을 받아야 합니다.

與我飮食 跪而受之 (여아음식 궤이수지)
與我飮食 (여아음식) : “나(我)에게 음식(飮食)을 주시면(與)”은 부모님이 자녀에게 먹을 것을 주시거나 대접할 때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의 표현입니다.
이 구절은 나에게 음식을 주시면, 무릎 꿇고 그것을 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이 자녀에게 베푸는 은혜를 받을 때도 극진한 공경심을 표현하는 예절을 강조합니다.
跪而受之 (궤이수지) : 무릎 꿇고(跪)서(而) 그것을(之) 받아야(受) 한다는 것은 부모님으로부터 음식을 받을 때에도 공손하게 무릎을 꿇는 자세를 취하여 그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표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모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부모님의 은혜를 받을 때조차도 겸손하고 공경하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함을 가르치며, 이는 효도의 깊은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행동임을 보여줍니다.

29장

器有飮食 不與勿食

기유음식 불여물식

그릇에 음식이 있더라도 부모님께서 주시지 않으시면, 반드시 그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器有飮食 不與勿食 (기유음식 불여물식)
器有飮食 (기유음식) : “그릇(器)에 음식(飮食)이 있어도(有)”는 눈앞에 먹을 것이 놓여 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그릇에 음식이 있어도, 주지 않으면 먹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께 대한 공경심으로 인해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고, 부모님의 허락과 배려를 기다리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不與勿食 (불여물식) : “주지(與) 않으면(不) 먹지(食) 말라(勿).”는 것은 부모님이 먼저 먹으라고 권하거나 허락하기 전에는 음식을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과 예절을 지키는 태도를 나타내며, 어른보다 먼저 먹는 것을 삼가는 겸손함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음식 앞에서조차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고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효심을 가르치며, 이는 식사 예절을 넘어 부모님에 대한 근본적인 존중의 태도임을 보여줍니다.

30장

若得美味 歸獻父母

약득미미 귀헌부모

만약에 맛있고 좋은 음식을 얻었으면,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드려야 합니다. 항상 좋은 것은 부모님께 드리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若得美味 歸獻父母 (약득미미 귀헌부모)
若得美味 (약득미미) : “만약(若) 맛있는(美味) 음식(味)을 얻으면(得)”은 자녀가 외출하거나 다른 곳에서 우연히 귀하고 맛있는 음식을 얻게 된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만약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돌아와 부모님께 드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자녀가 좋은 것을 얻었을 때 자신보다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고 공양하는 지극한 효심을 강조합니다.
歸獻父母 (귀헌부모) : 돌아와서(歸) 부모님(父母)께 드려야(獻) 한다는 것은 자신이 먹고 싶은 마음이 앞서더라도 먼저 부모님을 생각하여 집으로 가져와 공손히 바쳐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모님께 가장 좋은 것을 바치려는 지극한 효심과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자녀가 좋은 것을 얻었을 때 자신보다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통해, 효도의 본질이 '자신을 낮추고 부모님을 높이는 것'에 있음을 강조합니다.